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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코로나 19 팩트체크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by ayra 2020. 3. 29.

     우리는 코로나19 전염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사람이 지구 위에서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겪을 수 있고, 어디서 오는지 언제 오는 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전쟁입니다.  과거 세계대전을 통해 전쟁의 두려움은 각인되엇고 핵 전쟁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인지되었습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면서 핵무기개발 경쟁이 시작되엇고 미국, 소련 그리고 최근 북한까지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일본에 핵폭탄이 투하 된 이후 인류는 70년간의 세월 속에 핵전쟁이라는 위협을 받고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핵전쟁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지금 전염병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핵의 억제력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전염병에 대한 대비를 핵전쟁만큼 심각하게 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살인 바이러스에 위협 받고 있습니다. 

최근 어떤 살인 바이러스가 나타났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에볼라 바이러스입니다.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수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켰던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9년 아프리카 콩고의 에볼라 강 유역에서 처음 발견 된 바이러스로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발생되는 지역이 서아프리카로 제한 되어 있었으며 공기로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치사율이 매우 높아서 약 1만 명의 사람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했습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두 번째는 사스입니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2002년 11월 부터 2003년 7월 까지 9개월 간 전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로 중국에서 5천명이 넘게 감염되었고 3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한국은 3명의 감염자가 있었으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스가 발생 된 곳은 중국 남부의 광동지방이라고 합니다. 사스는 전파력이 높아 6개월 만에 30개국이 넘는 나라에 전파되었습니다. 2003년 이후 전 세계 어디서도 사스의 발생은 없었다고 합니다.  사스 역시 백신이나 치료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세 번째는 메르스 입니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 2012년 3월 부터 2015년 6월 까지 3년 3개월 간 발생한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13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였고 528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4명의 감염자가 있을 뿐 큰 유행은 없었지만 한국은 예외로 186명이 감염되었고 38명이 사망하는 공포의 바이러스였습니다. 메르스도 백신이나 치료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네 번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코로나19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 위력이 대단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크게 바꿔놓은 바이러스로 아직 진행 중인 공포의 대상입니다. 2020년 3월 19일 0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636,533명이며 사망자는 29,827명입니다. 에볼라바이러스가 약 1만 명 사망, 사스가 8,273명 감염에 775명 사망, 메르스가 1,367명 감염에 528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그 속도와 감염전파 그리고 사망자의 수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코로나19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코로나의 공격 -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몇 몇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와 중증 호흡기 증후군(ME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과 같은 아주 심각한 질병에 이르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게로 확산된 세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엽됩니다. 감염이 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열, 피로 및 마른기침입니다. 일부 환자는 통증과 코막힘, 콧물, 인후몀 또는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경미하며 점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몸이 불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 80%) 특별한 치료 없이 질병이 회복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걸린 고령자, 고혈압, 심장문제 또는 당뇨병과 같은 의학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전염병에 대응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어떤 시스템이 존재 할까요? 우리는 어떤 세대에서도 갖지 못했던 정보 시스템을 거의 한 사람이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휴대폰입니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에 발생하면 문자로 확진자와 확진자의 동선을 알려줍니다. IT대국다운 면모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를 혹은 권고사항의 문자를 따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감염된 후 24일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무런 징후도 보이지 않는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무도 격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에게는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의 어느 곳이 위험 지역인지 알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위험 지역에 있는지 감염 확률이 높은 지역인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감염이 되었을지에 대한 불안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역 지역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스로 방역에 힘써야 합니다.

지금 코로나19는 제한적 구역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칠레 언론과 BBC 스페인어판에 따르면 모아이 석상으로 알려진 외딴 이스터 섬에서도 2월27일 현재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계속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간 전염 사례를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곳에서 어떻게 감염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을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정점이 어딘지 모르고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 되었던 중국은 잠잠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강력한 통제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모든 나라가 중국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마음놓고 만나지도 악수하지도 못합니다.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하는 것은 아주 불편한 일이 되었습니다. 철저히 개인화 하면서도 함께하고 글로벌해져야 하는 다각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세계는 공통된 재앙인 코로나19를 어떻게 함께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글로벌화 된 현 시점의 인류는 어느 한 나라가 폐쇄를 한다고 해서 코로나19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는 글로벌 건강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모든 국가가 전염병을 빨리 식별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구별이 없어야 합니다. 바이러스는 누가 부자인지 누가 가난한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코로나19의 치료제도 백신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개인위생입니다. 손을 열심히 씻고 또 씻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고 코로나19의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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